‘루시드 드림’ 설경구 “단기간 체중 감량한 고수, 안쓰러웠다”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설경구가 ‘루시드 드림’으로 고수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 제작보고회에서 “고수와 호흡이 좋았다. 고수를 도와주는 입장이고 동선을 쫓아다니면서 서브를 해주는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수가 고생을 많이 했다. 몸이 워낙 좋은 사람인데 그렇게 망가뜨리기가 쉽지 않다. 나중에 현장 분위기가 별로 안 좋았던 게 단시간에 살을 빼야 하니까 고수가 거의 못 먹었다. 참 안쓰러웠다”고 덧붙였다.

↑ 사진=옥영화 기자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고수)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오는 22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