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강사 레이나가 KBS 라디오 ‘굿모닝팝스’ 새 DJ로 나선다.
레이나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진행된 KBS 라디오 개편 설명회에 참석, ‘굿모닝팝스’ DJ로 발탁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레이나는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아침 6시부터 ‘굿모닝팝스’를 들어왔다. 외국에서 공부한 게 아니라 혼자 힘으로 라디오를 통해 공부했다”고 토종 국내파임을 밝히며 “늘 바라던 자리에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이나는 “‘굿모닝팝스’가 전 국민의 영어공부의 시작이자 끝이라 생각했다. 나에게 주어진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실제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다양한 드라마나 영화나 음악 같은 컨텐츠를 접목해서 쉽고 재미있게 부담 없이 영어 공부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레이나는 영남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어교육과 석사과정과 미국의 콜롬비아대학교 TESOL 과정을 수료했다. 김태희를 닮은 외모와 ‘웨이브 잉글리시’ 등 자신만의
‘굿모닝팝스’는 1988년부터 30년 가까이 방송되고 있는 KBS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레이나는 오는 6일부터 ‘굿모닝팝스’ 청취자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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