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우리 갑순이’ 정찬과 유선, 최대철,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눈길을 모은다.
SBS ‘우리 갑순이’(문영남 극본, 부성철 연출)에서 ‘재혼’이야기로 현실적인 공감대를 얻고 있는 재순(유선 분)이 두 前남편 전세방(정찬 분)과 조금식(최대철 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아들 똘이 교통사고 후 전세방과 재결합 급물살을 타면서 재순은 또다시 가족들의 부추김에 이리저리 휩쓸리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를 보면, 재순은 어머니 내심(고두심 분)과 고모 말년(이미영 분)의 손에 이끌려 모델하우스를 보며 살 집을 고르고, 세방과 함께 예식장도 알아보는 등 본격적인 재결합 수순을 밟게 된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이 빠르게 진척되면서 재순은 겁이 나고 두려워 내심에게 “재결합 하는 거 생각해보겠다”고 말한다.
이런 갈등에 불을 지피듯, 재순은 동생 세계(이완 분)로부터 금식이 자신을 잊기 위해 해외지사에 발령을 요청, 곧 애들을 데리고 해외로 떠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재순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새벽에 금식의 집을 찾아갈 예정이어서 이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결론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남자로서 다시 끌리진 않지만 아들 때문에 전세방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경제적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사랑하는 조금식을 택할 것인가 재순이 미련과 사랑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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