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가족’ 감독 “막둥이 정준원에 맞춰 시나리오 수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마대윤 감독이 정준원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대윤 감독은 7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그래, 가족’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가족 코믹 극이라는 장르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좋은 부분과 뻔한 한계성이 동시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캐스팅을 비롯해 과한 설정을 최대한 배제하며 차별화를 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마 감독은 “특히 이 작품에서 막내 동생으로 출연하는 정준원 군의 역할이 너무 중요했기 때문에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면서 “기존 시나리오의 설정에서 과감히 준원 군에 맡게 수정을 감행했다. 제 역할을 잘 해줘서 고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코믹이든 신파든 모든 부분에서 딱 적절한 수준에서 잘 연기해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래, 가족’(마대윤 감독)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선택한 첫 번째 한국영화로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예상치 못한 막내 동생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개봉한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