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2’ 첫방②] 완성형 ‘언니쓰 2기’, 벌써부터 기대돼

[MBN스타 손진아 기자] 완성형 ‘언니쓰’ 2기의 모습은 어떨까. 출발이 좋은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새로운 꿀조합을 알린 가운데, 금요일 예능 1위의 자리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0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이하 ‘슬램덩크2’)에서는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 등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7명의 멤버들을 댄스, 노래, 인성 등 각 분야에서 실제로 활동하는 최고의 선생님의 서포트 아래 실제 걸그룹과 동일한 합숙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을 담는다.

2개월가량의 준비 기간을 거친 ‘슬램덩크2’는 방송 전부터 기대와 우려를 함께 낳았다. 새로운 멤버들이 모여 새로운 재미와 웃음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시즌2에 초점을 맞춘 걸그룹 프로젝트 콘셉트가 ‘우려먹기’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만들어 우려를 샀던 것.

그러나 베일을 벗은 ‘슬램덩크2’는 시청자와의 첫 인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로그램 중심에서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며 유연하게 이끌어가는 김숙과 홍진경, 그리고 예상 외의 웃음을 터뜨려준 한채영과 앞으로의 케미가 기대되는 공민지, 전소미 등의 조합이 우려를 씻어냈다.

출발이 좋은 ‘슬램덩크2’가 금요일 심야 예능 1인자로 오르기 위해 내민 도전장이 과연 끝까지 먹힐 수 있을지, 완성형 ‘언니쓰’ 2기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