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김민재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이하 ‘낭만닥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낭만닥터’에서 박은탁으로 등장해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성장을 물론, 좋은 선후배, 스태프를 만났다는 김민재. 덕분에 ‘낭만닥터’를 터닝포인트로 꼽았다.
“연인과 헤어진 감정보다 더 훅 들어왔어요. ‘낭만닥터’는 정말 최고의 현장이었거든요. 무의식적으로 출근한다는 말을 쓸 정도로. 모난 사람들 하나 없이 정말 현장에서 120% 쏟아내는 분들과의 만남이었어요.”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처럼 행복하고 의미 있는 일이 또 있을까. 김민재는 강아지 행복이와 함께 보내는 것을 참 좋아했지만, 최근 ‘낭만닥터’가 끝난 후에는 허한 마음이 든다고.
“작품이 끝나니 허하더라고요. 매일 보는 사람도 못 보고. ‘낭만닥터’는 다신 없을 현장, 다시 모이기 힘든 멤버라는 생각을 마주해을 때 특히나, 엄청나게 허하더라고요.”
“학창 시절에 빅뱅 ‘마지막 인사’를 많이 들었어요. 이 곡 때문에 음악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니지만 들으면 옛날 생각이 나죠. 영화는, ‘용서는 없다’를 보고 충격 받았어요. 반전과 감정표현이, 연습생 시절 감정 표현을 할 수 없던 저에게 놀라움을 안겼죠.”
연기면 연기, 음악이면 음악, 다재다능한 김민재가 앞으로 펼칠 무한한 가능성이 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재미’를 위해 노력하는 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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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