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베를린 수상, 홍상수 감독 영화 3월 국내개봉…귀국 언제할까
↑ 김민희 홍상수/사진=연합뉴스 |
김민희가 제67회 베를린영화제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다음 달 국내 관객을 만납니다.
이 영화의 홍보사 무브먼트 관계자는 19일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3월 개봉한다"며 "홍상수 감독이 귀국하면 개봉 시기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홍 감독의 귀국 일정에 대해 듣지 못했다. 귀국 시기는 본인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를린영화제 수상 소식은 영화의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 감독이 이 작품 이전에 선보인 18편의 장편영화들은 대부분 편당 3만∼4만명 정도의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흥행작은 성현아·김태우·유지태가 출연한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로, 28만5천명을 동원했습니다.
김승우·고현정이 주연한 '해변의 여인'(2006)은 22만5천명, '우리 선희'(2013)는 6만8천명, '하하하'(2010)는 5만7천여명을 모았습니다.
무브먼트 관계자는 "3대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타면 관객들의 신뢰를 얻기 때문에 어느 정도 흥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개
통상 감독과 배우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거나 극장 무대 인사 등을 하지만, 불륜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개봉 때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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