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내 연기에 대한 모니터를 않하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조진웅은 24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빙’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연기와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스타일의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 “제 연기가 어떤 스타일이죠?”라며 반문했다.
이어 “난 모니터를 잘 하지 않는 편”이라며 “(연기에 관한) 선택권은 오로지 감독님에게 맡긴다. 그래서 스스로 연기에 대해 물으면 대답하기 곤란하다.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내 연기에 자신이 없나보다. 이번 작품을 보면서는 내 연기를 보며 ‘왜 이렇게 찌질하지?’ 싶다가도 ‘캐릭터가 그런 친구니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어떤 캐릭터건 나에겐 참 맞지 않는다. 그러나 맞게 입어야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충격적인 비밀과 맞닥뜨리게 되는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다. 조진웅 신구 김대명이 출연하며 3월 1일 개봉한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