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X이제훈, 윤성현 `사냥의 시간`으로 만나려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제훈과 유아인이 호흡을 맞출지 관심이 쏠린다. 또 '파수꾼'에서 호흡을 맞춘 윤성현 감독과 이제훈의 재회도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28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거액의 돈을 훔친 세 남자와 그를 쫓는 악당의 이야기를 그릴 영화 '사냥의 시간'이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이제훈과 윤성현 감독이 재회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으나 아직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이라 제작조차 시기 상조였던 작품이다. 이후 시나리오가 수정되는 등 발전 단계를 거치고 있고, 28일 한 매체가 이제훈을 비롯해 유아인, 안재홍, 박정민 등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 배우들의 출연을 확정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박정민을 제외한 각 소속사 측은 "아직 출연을 확정했다고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출연 확정 보도는 잘못됐다. 추후 바뀔 여지가 있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시나리오를 받아보지도 못했다. 시나리오 내용과 인물 간 캐릭터 역할에 따라 조율이 필요할 것이기에 민감한 부분이 있다"며 "캐스팅 확정이라고 볼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제작사가 언제 촬영을 진행하는지 스케줄 등을 알리지 않았는데 출연 확정은 어폐가 있다"며 "출연을 하지 않는다고 밝히면 이후 출연할 배우들은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다만 박정민 소속사 측는 "상황을 봐야겠지만 우리는 스케줄 문제 등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출연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사냥의 시간'은 당초 이제훈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관심을 보였으나 최근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싸이더스 측이 제작에 관여한다. 싸이더스 측은 "제작이 진행된다는 것 말고는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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