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오는 6월 전 세계 첫 공개 된다.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서다.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8일 “‘옥자’가 6월 28일 전 세계에서 첫 공개된다”며 “한국 극장 개봉 여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그린 SF 모험극이다. 시골에서 행복하게 살던 이들에게 갑자기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안서현 분)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나선다.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등이 출연하고 한국 배우로는 변희봉, 안서현, 최우식이 열연을 펼친다.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를 준비하고 있을 당시 ‘옥자’의 시나리오 역시 준비하고 있었다”며
한편, 넷플릭스는 전 세계 가입자 8100만 명, 190여개 국가 진출, 북미 인터넷 트래픽의 35% 차지라는 규모를 갖고 있다. 한국의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데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루트로 알려져 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