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이 '불후의 명곡' 고(故) 김명곤 편 최종 우승자가 됐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곡가 故 김명곤의 명곡을 편곡한 경연 무대가 펼쳐졌다.
김정민은 나미의 '빙글빙글'로 첫 무대를 꾸몄다. 이어 무대에 오른 울랄라세션은 소방차의 '그녀에게 전해주오'를 선곡, 소방차 특유의 퍼포먼스를 완벽 재현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밴드 슈가도넛은 장미여관 육중완과 함께 무대에 올라 구창모의 '문을 열어'를 선보였다. 또 16년 만에 컴백한 밴드 이브는 정수라의 '도시의 거리'를 선곡, 강렬한 무대로 관객을 압도했다.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김사은은 나미의 '보이네'를 선곡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의 높은 호응에 김사은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뒤이어 무대에 오른 박기영은 김승진의 '유리창에 그린 안녕'으로 록스피릿
두 팀은 정수라의 '환희'를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이며 선후배간 훈훈한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최종 우승은 440점을 획득한 박기영에게 돌아갔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