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AOA 설현이 첫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을 떠올렸다.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 첫 콘서트 '에이스 오브 엔젤스'가 11일 서울 송파구 올릭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이날 팬들은 공연 막바지에 '약속할게 늘 지금처럼'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로 AOA를 응원했다. 유나는 "첫 콘서트가 정신 없이 지나가서 아쉽지만 즐거웠다. 약속할게 늘 지금처럼"이라고 말했다.
초아는 "많은 분이 오지 않을 거 같아서 '콘서트를 하지말자'고 했다. 직접 팬들을 보니 감동했다. 감사하다"고 했고, 민아는 "긴장해서 실수도 많았는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신나게 공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설현은 "리허설을 하면서 속상하기도 했다.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지만, 부족한 게 많은 거 같아서 눈물이 났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했다.
지민은 "소중한 분들이 저희의 소중한 첫 콘서트에 와주셔 고맙다. 이 시간을
지난 2012년 싱글앨범 '엔젤스 스토리'로 데뷔한 AOA는 그동안 '짧은 치마' '사뿐사뿐' '심쿵해' '굿럭'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올해 1월에는 첫 번째 정규앨범 '엔젤스 노크'를 발표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