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역적’ 김지석·박준규·김병옥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
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는 소부리(박준규 분)와 엄차지(김병옥 분)이 연산(김지석 분)에게 접근해 긴장감을 높인다.
홍길동 사단에 든든한 힘을 실어주는 엄자치는 연산을 만나 안절부절 긴장된 얼굴로 서 있다. 소부리 역시 겁을 잔뜩 먹고 바싹 부복하고 있다. 폭군으로 변모한 연산이 무슨 일인지 둘 앞에서는 피실 웃는 모습이라 놀랍다.
홍길동 사단과 연산의 역사적 첫 만남이다. 후에 길동과 연산이 대립하는 만큼 이들이 첫 만남에서 어떻게 물꼬를 틀지 궁금증이 쏠린다. 특히 앞서 길동이 “임금님이 충원군을
무오사화를 일으키며 폭주했던 연산은 놀랍게도 엄자치, 소부리와 만난 후 크게 기뻐한다고. 홍길동 사단이 연산을 어떻게 꼬드겼는지 그 내막도 공개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