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의 여왕’ 티저 공개 |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의 첫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4월 5일 첫 방송되는 ‘추리의 여왕’은 댄스삼매경에 빠진 권상우, 최강희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선 공개했다.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추리의 여왕’ 1차 티저 예고영상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영화 ‘라라랜드’와 ‘미녀와 야수’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경쾌한 재즈 선율에 맞춘 권상우(하완승 역)와 최강희(유설옥 역)의 환상적인 댄스앙상블이 담겼다.
먼저 점멸하는 붉은 조명 속에서 요란한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와 셔터소리로 시작되는 강렬한 오프닝 시퀀스는 미궁에 빠져버린 강력사건들을 다룬 자극적인 뉴스들이 연신 쏟아져 나오면서 음산한 불안감을 더욱 상승시킨다.
이어 무채색의 인물군상 속에서 자신의 색깔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는 권상우와 최강희를 향해 카메라가 미끄러지듯 빨려들어가면 기다렸다는 듯이 재즈 멜로디가 울려퍼지고, 이내 두 사람은 무아지경에 빠진 듯 경쾌한 몸놀림으로 춤추기 시작한다.
댄스 삼매경에 빠진 두 사람의 주위로는 일사불란하게 현장을 조사하고, 범인을 붙잡고, 수배전단을 집어던지는 등 각기 다른 수사현장들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앞으로 ‘추리의 여왕’에서 펼쳐질 수수께끼같은 사건과 예리한 추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실내에서 야외로 장소를 바꿔가며 날아갈 듯 자유롭게 춤을 추는 권상우와 최강희의 꿈결같은 파트너 케미는 미궁에 빠져버린 어려운 사건을 해결해나갈 설옥과 완승의 손발이 척척 맞는 환상적인 공조수사를 미리 암시한다.
마침내 음악이 잦아들고 모든 것이 멈춰버린 무대위에 두 사람만이 남아 계속 춤을 추는 역동적인 화면 위로 나타나는 ‘당신이 기다려 왔던 추리드라마’라는 카피는 기존의 식상한 탐정물과 패턴화된 수사극과는 선을 긋는 새로운 정통 추리장르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급상승시키고 있다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측은 “‘추리의 여왕’은 브라운관 너머의 시청자들이 사건이 일어난 무대를 지켜보는 관객이 돼 함께 단서를 조합하고 트릭을 풀어내는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시청자들을 추리삼매경에 푹 빠지게 만들 권상우와 최강희의 유쾌하면서도 치명적인 이중매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