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후배 배우 정유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윤여정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윤식당’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사장인데 사실 요리를 잘 못한다. 직업 여성, 커리어우먼이지 않나. 집에서는 음식을 안 하고 차라리 뉴 케어를 먹고 굶는 여자”라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이것을 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무리였다”면서 “다행이었던 것은 이서진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됐다. 예능을 많이 해본 애라 그런지 선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나 PD와 호흡을 맞춘 ‘꽃보다 누나’는 여행이었지만 이 프로그램은 부엌에 들어가면 전쟁이었다. 방송 보는 것이 끔찍했다”고 했다.
또한 “정유미가 아마 나를 싫어하게 됐을 것”이라며 “내가 구박을 많이 했다. 애가
이어 “본색이 다 드러났다. 죄송하다”고 급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식당’(연출 나영석)은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출연한다. 오는 24일 첫 방송.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