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빛나라 은수’ 최정원 박하나 부부가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관계로 눈부신 발전을 했다.
23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는 윤수현(최정원 분)과 윤범규(임채무)가 회사 확장 문제로 언성을 높였다. 이에 김빛나(박하나)는 윤수현에게 윤수호(김동준)의 특채 입사를 당분간 보류하라고 말했다. 윤범규가 수호의 신메뉴 개발에만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김빛나는 "5년 넘게 윤가식품을 위해 일한 사람은 수현뿐"이라며 윤가식품은 수현이 물려받아야 한다고 응원했다.
김빛나는 이선영(이종남)이 버리라고 한 음식물쓰레기를 오은수(이영은)에게 떠맡기려다가 윤범규에게 들켰다. 그는 음식물쓰레기를 억지로 들고 나갔지만, 거실 한복판에 쏟고 말았다. 이어 이선영은 며느리시집살이에 분노했다.
결국 윤범규가 중재에 나섰다. 하지만 김빛나의 반발 또한 만만치 않았다. 김빛나는 “결혼 전에 물 한잔 따라 마셔본 적 없다. 회사 일하고 집에 오면 다시 출근하는 기분이다”며 울먹거렸다. 가족 모두 기막혀 하는 가운데, 윤수현이 나서서 윤범규에게 “빛나도 노력하고 있다”며 김빛나를 감싸고 돌았다. 이후 윤순정은 “옛날 같으면 완전 소박감이다”고 옆에서 거들다가 윤범규에게 혼쭐이 났다.
김여사는 박연미(양미경)에게 “여자는 나이 먹어도 여자다”며 미용실에 데려갔다. 박연미는 친구로부터 바뀐 헤어스타일이 젊어 보인다는 평가와 함께 “그 나이에 삼각관계라니…전생에 나라를 구했냐”며 부러움을 샀다.
오은수는 세탁소에 들러 김여사와 홀로 지내는 박연미에 대해 걱정했다. 이때 김재우가 나타나 오은수와 반갑게 얘기를 나누는 사이, 박연미가 들어서서 어색한 분위기가 됐다. 박연미는 오은수에게 김재우와의 관계를 알리
최여사(백수련)는 김재우가 세탁소에 잠깐씩 들른다는 걸 알았고, 운동하고 온다는 김재우의 뒤를 밟아 세탁소로 들어가 박연미에게 케익을 건네는 모습을 보고 당혹스러워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