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는 딸’ 제작기 영상 최초 공개 |
[MBN스타 김솔지 기자] 영화 ‘아빠는 딸’ 측이 네이버를 통해 제작기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아빠는 딸’은 하루 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인생 뒤집어지는 코미디다. 24일 제작진은 네이버를 통해 제작기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2017년 온 국민을 웃음으로 뒤집어지게 할 코믹군단의 캐스팅부터 배우들의 고군분투 도전기까지 다양한 촬영 현장의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연출을 맡은 김형협 감독은 17세 여고생으로, 47세 아저씨로 역대급 연기에 도전한 윤제문과 정소민 캐스팅에 대해 “역할에 가장 알맞은 배우이자 열정적으로 연기해주었다”고 고군분투 해준 두 배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뒤이어 이미도와 강기영 두 커플의 코믹 애드립, 허가윤과 도희의 통통 튀는 상큼한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극중 밸런스를 잘 맞춰주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영상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윤제문과 정소민의 뒤집어지는 연기 열전이다. 먼저 윤제문은 “딸 키운 아빠로서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아빠는 딸’을 선택했지만 촬영 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대해 이미도는 “정말 딸이 (몸 속에) 들어온 것처럼 연기를 하시는 거예요”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정소민은 “이번에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180도 변신한 배우 윤제문의 연기를 기대케 했다.
정소민 역시 “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하는 게 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영상 속 그녀는 망가지고, 넘어지는 등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그는 “기타를 총 두세 달 정도 계속 연습했다”며, 연습에 집중해 있는 모습을 제작기 영상을 통해 깜짝 공개했다.
기타 외에도 노래는 물론 춤까지 도전해야 했던 정소민은 “멘붕이 왔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혀 촬영 당시 그녀가 얼마나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