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천 등지에서 진행된 국내 로케이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앤 해서웨이 주연의 괴수 판타지 ‘콜로설’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앤해서웨이는 “아주 색다르고 특이한 시나리오였다. 어릴 적 좋아했던 영화들이 떠오르기도 했고, 가령 ‘존 말코비치되기’ ‘망각의 삶’ 같은 내가 좋아했던 영화들처럼 판타지스러운 영화라 매력적이었다”라고 첫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의 느낌을 전했다.
이어 “처음 나초 비가론도 감독이 이 영화에 대해 설명을 할 때, ‘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 그리곤 이어서 ‘여자가 술을 마시면, 괴물이 나타나서 서울을 공격하는 이야기’라고 적당히 막연하면서도 쉽게 설명을 해줬다”라면서 감독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앤 해서웨이는 또 “그런데, 작업을 하면서 감독이 계속 언급하는 주제가 있었다. 남성이 여성에게 의식적으로 가하는 폭력의 에너지가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이 이야기를 구상했다는 것. 그게 성공한다면 얼마나 멋질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유쾌하게 촬영을 진행했다”라면서 촬영에 대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나초 비가론도 감독은 “‘콜로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