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우와 결혼하는 김소연도 소감을 팬들에게 밝혔다.
김소연은 28일 공식 팬카페에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 할지. 여러분들께 글을 올리려니 잠시 진정되었던 마음이 다시 떨리기 시작하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6년 전이었나. 어느 모임에서 이상우 씨와 잠시 인사를. 아주 짧게 나눈 적이 있었어요. 참 선하고 멋진 분이시구나 생각했었는데, 그 후 한 번도 마주칠 기회가 없더라고요"라며 "각자의 인연에 일에 소중한 시간을 보내다 다시 만났습니다. 여전히 선하고.멋진모습으로"라고 썼다.
이어 "워낙 신중하고 조용하신 분이라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제가 잘가는 떡볶이집이 이상우씨 사는 동네더라고요. 공통된 주제를 발견하고 그때부터. 좀 친해진 거 같아요"라고 이상우와 인연을 공개했다.
김소연은 "참. 건강하고. 매일매일이 배울 거 투성이인 이상우씨와 저 결혼해요"라며 "아직 모든 게 미완성이지만. 서툴지만. 단단하게 채워나가겠습니다. 정성이 담긴 많은 응원에 정말로.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배우로서도 더 나아지는 모습보여드릴수 있도록 최선을다해 노력하겠습니다"며 "진짜 쑥스럽지만. 만약. 좋은 날 있을 때 보여드리자 했던 사진 한 장 흐흐. 감사합니다. 정말로"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우도 팬카페에 "아직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장소나 계획은 없습니다. 서로 상의해서 잡아나갈 생각입니다"라며 "평범한 한 남자로서 좋은 사람과 잘 살아가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시고 같이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지난해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서로를
1994년 청소년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김소연은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식객' '검사 프린세스' '닥터 챔프'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05년 단막극으로 데뷔한 이상우는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따뜻한 말 한마디'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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