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재벌가 안주인 사망사건 미스터리의 진실이 공개된다 |
지난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개안 수술을 받고 시력을 회복한 이경수(강태오 분)가 자신의 후견인이자 박성환 회장의 아내였던 최경애 여사 자살 사건에 의문을 품는 내용이 그려졌다.
지난 1,2회 방송 당시 경수가 최경애 여사로부터 받은 편지를 그 아들 현준(정겨운 분)에게 전달하려다 무산된 바 있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경황이 없던 현준은 몇 차례에 걸친 경수의 연락에 제대로 된 응답을 하지 않았고, 최경애 여사의 유언이나 다름없는 편지를 손에 쥔 경수의 고민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경수의 입을 통해 공개된 최경애 여사 자살을 둘러싼 정황은 그녀의 생전 행적에 비추어 볼 때 쉽사리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살해의 공포에 시달리며 주변에 CCTV까지 설치한 사람이 자살을 선택했다는 모순과,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생전에 유서를 남겼지만 이 유서가 분실됐고, 집안 어딘가에 이에 얽힌 비밀을 풀 열쇠를 숨겨두었다는 설명은 경수의 석연치 않은 심증을 뒷받침하며
이 같은 배경 속 내달 방송되는 9, 10회에서는 최경애 여사 자살 사건에 미스터리함을 더 할 충격적인 단서가 하나 더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유독 컸던 아들 현준이 이 단서에 격렬하게 반응한 모습이 담겨질 계획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