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이 오는 5월 3일 관객들을 만난다.
'보안관' 측은 4일 "코믹 로컬수사극 '보안관'이 5월 3일을 개봉일로 확정했다"고 알리며 주연 3인방들의 캐릭터 포스터 3종을 함께 공개했다.
박힌 돌 '대호'(이성민)는 보잉 선글라스를 낀 채, 천도복숭아 한 입을 베어 물고 철길을 걷는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눈과 목에 힘이 빡 들어간 '대호'의 강렬한 포스와 함께, "불굴의 오지라퍼"라는 카피는 동네 보안관으로서의 ‘대호’의 드넓은 오지랖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이성민의 그간의 진중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아닌 코믹끼 가득한 모습으로 신선함을 안길 예정이다.
굴러온 돌 '종진'(조진웅)은 빨간 헤어밴드와 축구복을 입은 채, 축구선수 '호날두'와 '안정환'을 연상케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축구장에서 머리가 휘날려라 달려가는 '종진'은 "민심공략 멀티 플레이어"라는 카피처럼, 외지인이지만 특유의 서글서글하고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민심을 들었다 놨다 하며 관객들의 마음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보안관 처남 '덕만'(김성균)은 표정 하나, 손짓 하나까지 보기만해도 폭소를 자아내는 코믹한 모습이 시선을 장악한다.
영화는 '군도:민란의 시대'의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자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5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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