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가 5월 편성을 확정짓고 캐스팅을 마쳤다.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드라마다.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와 '한번 더 해피엔딩'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 등을 연출한 권성창 PD가 홉흡을 맞춘다.
최근 강성연 고세원 송선미 이필모 등 주연 배우들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제작에 돌입했다. 강성연은 극 중 강남에 진출한 학원버스 운전기사로 가난해도 누구보다 당당하고, 씩씩하게 자기 인생을 꾸려가는 당찬 인물 복단지 역을 맡았다.
백마에서 떨어진 왕자인 한정욱 역은 고세원이 연기한다. 전직 검사 출신으로 주신그룹 일가의 사위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당당히 '주신의 해결사'라는 칭호까지 얻게 된다. 겁날 것 없던 세상이었지만 하루 아침에 자신의 지위, 재산, 명예를 송두리째 빼앗긴 와중에 단지와의 만남으로 조금씩 변해간다.
한정욱의 아내이자 주신그룹의 장녀인 박서진 역에는 송선미가 낙점됐다. JS푸드의 대표이사 박서진은 재벌 그룹의 장녀임에도 진심으로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캐릭터다. 재력과 능력을 함께 갖춘 여성기업인으로 젊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지만
주인공 단지의 오래된 짝사랑이 결실을 맺게 된 남편 오민규 역은 배우 이필모가 연기한다. 중소기업 사장의 아들이었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파란만장한 삶을 산 것에 비해 성실하고 싹싹한 성격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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