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김과장'이 떠난 수목극 경쟁 구도가 대혼전 양상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전파를 탄 지상파 수목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은 SBS '사임당, 빛의 일기'였다. 이날 '사임당, 빛의 일기'는 전날 대비 0.2%P 상승한 9.6%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수목극 1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던 KBS 2TV '추리의 여왕'은 9.5%를 기록, 한자릿수로 추락했다. '추리의 여왕'은 첫 회에서 11.2%를 기록했으나 초반 화제성을 끌어안지 못하고 '사임당, 빛의 일기'와의 초접전을 예고했다.
또 다른 수목드라마인 MBC '자체발광 오피스'도 7.3%를 기록, 두 드라마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입소문을 탈 경우 언제라도 역전이 가능한 분위기. 과연 수목극 천하통일을 이뤄냈던 '김과장'이 떠난 무주공산을 차지할 진짜 주인공이 누가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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