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다시 첫사랑' 조은숙이 정한용과 김보미의 이혼 사실을 확인하고 절망했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94회에서는 윤화란(조은숙)이 좌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화란은 차덕배(정한용)를 노려보며 의심했지만 차마 “형님이랑 이혼했냐”고 묻지는 못했다.
윤화란은 김말순(김보미)을 찾아갔다. 그는 “형님이 혼인관계증명서 떼어오라”고 요구했다.
김말순은 “차덕배가 이혼 안했다고 하더냐”고 물으며, “나 끌어들이지 마라. 귀찮다”고 외면했다.
이에 윤화란은 “이혼했냐고 안 물어봤다. 아니, 못 물어봤다”고 답했다.
김말순은 “그렇게 궁금하면 네가 가서 떼라”고 했지만, 윤화란은 울먹이며 “나는 떼고 싶어도 못 뗀다”고 외쳤다.
이어 윤화란은 “나는 회장님이랑 30년을 살았어도 그거 하나 못 뗀다. 법적으로 회장님이랑 아무 관계도 아니니까”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결국 김말순은 윤화
이후 윤화란은 차덕배에게 “나 회장님이랑 언제 결혼할 수 있냐”고 돌려 물으며 “세상 사람이 다 인정하는 사이가 되고 싶다”고 말했지만, 차덕배는 끝내 대답하지 않았다.
이에 충격 받은 윤화란은 눈물 흘리며 절망에 빠진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