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다시 첫사랑' 김승수의 계략이 성공 궤도를 타기 시작했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94회에서는 백민희(왕빛나)가 차도윤(김승수)과 손을 잡은 가운데, 차도윤이 최정우(박정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백민희는 김영숙(서이숙)에게 뺨을 맞고 무릎까지 꿇었다.
치욕을 느낀 백민희는 차도윤을 찾아가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고, 조건으로 “서로 배신 못할 증거를 만들자”고 요구했다.
차도윤은 속으로 “너희는 한 치의 예상도 벗어나지 않는다”며, 백민희와 김영숙, 차덕배(정한용) 모두를 구렁텅이로 빠트릴 계획을 강구했다.
이후 차도윤은 자신을 찾아온 이하진(명세빈)에게 “친권양육소송장 내가 낸 거다”라고 거짓말했다.
이하진은 “내가 도윤씨 믿기를 바라냐”며, “알았다. 더 안 찾아오겠다”고 돌아섰다.
끝까지 이하진을 잡지 못한 차도윤은 차덕배를 찾아 “하진이가 끝까지 가온이 안 준다 해도 가온이 데려올 거냐”고 물었다.
이에 차덕배는 “뭐가 걱정이냐. 이하진 망하게 하는 게 어려운 일이겠냐”며, “정 안 되면 사람 시
차도윤은 차덕배를 회유하길 포기하고 최정우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차도윤의 부탁을 받아들인 최정우는 차덕배에게 가 “가온이에 대한 친권포기각서 써라”라며 협박했고, 차덕배는 크게 당황했다.
한편, 차도윤은 우연히 만난 가온에게 “아빠. 우리 아빠 맞죠?”라는 소리를 듣고 감격해 눈물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