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한 아내’ 임세미, 남녀 불문 모두와 잘 어울리는 ‘케미 요정’ 등극 |
임세미는 이번주 방송된 ‘완벽한 아내’에서 마지막 몸부림이 담긴 처절한 열연을 통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 가운데, 나이와 남녀를 불문하고 함께 연기하는 동료 배우마다 찰떡 케미를 만들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극 초반 임세미(정나미 역)는 윤상현(구정희 역)과 내연의 관계로 등장해 달달한 애정행각에 이어, 과감함 키스신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남기애(최덕분 분)에게 온갖 수모를 겪으며 윤상현 곁을 떠나지 않으려 하다 죽음의 문턱까지 간 것. 이어 살아 돌아온 임세미는 조여정(이은희 역)의 협박에도 윤상현과 재회하며 죽고 못 사는 절절한 케미를 선보였다.
또한 임세미는 성준(강봉구 역)과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피를 나누진 않았지만 특별한 오누이 사이인 두 사람은 겉으로 표현은 못해도 마음만은 서로를 각별하게 생각했다. 특히, 죽은 줄만 알았던 임세미가 살아 돌아온 후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존재이자,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로 깨알 같은 남매 케미 형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임세미는 고소영과 얄밉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애증의 관계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윤상현을 사이에 두고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 한 편 임세미가 미스터리한 인물 조여정에게 위협을 당할 때마다 고소영이 나타나 구해주며 미운 정 고운 정을 쌓았다. 또
이처럼 임세미는 윤상현과 달달하고 절절한 커플 케미, 성준과 현실 오누이처럼 티격태격하는 남매 케미, 고소영과는 미운 정 고운 정으로 앙숙 케미를 만들어내며 케미 요정의 면모를 발휘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