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터널' 최진혁과 윤현민이 신분도용 사건을 맡아 본격 수사를 시작했다.
9일 방송한 OCN '터널'에서는 박광호(최진혁)과 김선재(윤현민)는 단서 없는 신분도용 사건의 용의자를 밝혀내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박광호와 김선재는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누군가가 자신의 신분을 도용했다고 말하는 여성을 발견했다. 여성의 이름은 윤영주. 그는 카드회사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된 윤영주는 경찰서에서 계속해서 "자신이 쓴 카드가 아니다“라며 자신을 명의 도용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윤영주는 "얼마 전 제가 쓰지 않은 카드 회사에서 안내문이 왔지만 한창 은행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때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얼마 후 처음 보는 사람들이 회사로 찾아와 저를 협박했다. 돈을 빌렸다는데 저는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윤영주는 "심지어 카드 개설 뿐 아니라 내 이름으로 약혼까지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윤영주의 말을 듣던 박광호는 약혼자를 찾으면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광호를 따로 불러내더니 전성식(조희봉)은 "선배님도 똑같은 처지에서 이 사건을 맡아도 되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