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의 자작곡으로 화제를 모은 '따르릉'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개그맨 김영철이다.
홍진영은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EDM 트로트 '따르릉' 남자주인공 기호 1번 김영철님 경축"이라고 적었다.
'따르릉'은 앞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홍진영이 소개한 자작곡으로 당초 허경환을 염두에 두고곡을 썼으나 거절당한 에피소드를 밝혀 화제가 됐다.
이후 방송에서는 "김영철에게 주는 게 어떻겠느냐"는 이야기가 오고갔고, 실제 허경환과 김영철을 후보로 둔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김영철에게 그 곡이 가게 된 것.
홍진영은 "10000퍼센트 여러분의 의견 반영 투표 결
김영철 역시 "홍진영에게 기분 좋은 소식을 들었다. 기호 1번 김영철이 '따르릉'의 주인공이 됐다. 기호 2번에겐 미안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4월말쯤 앨범을 공개할 것 같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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