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박재홍이 대박을 터트렸다. 초대박 맛의 100인분 라면 뿐만 아니라 아재의 꿀렁춤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야구계의 레전드, 박재홍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라면 100개를 가마솥에 끓였는데 그 맛이 기가 막혔던 것. 식사 후에는 꿀렁춤으로 흥을 돋워 멤버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박재홍은 평소 알려진 큰손답게 가마솥에 라면 100개 끓이기에 도전했다. 처음엔 스스로도 무모하다고 생각했지만 점차 자신만만하게 라면 끓이기를 진두지휘해 나갔다. 대형 가마솥에 물을 넣고 준비한 재료를 과감하게 들이부었는데 라면 100개와 계란 60개의 투하로 완성한 ‘박재홍표’ 가마솥 라면 맛은 그야말로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대박이었다.
이에 앞서 김국진-강수지 '치와와 커플'은 ‘국진 바라기’ 덕구와 삼각관계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덕구는 김국진만 졸졸 따라다니는 반려견으로, 치와와 커플과 함께간 산책길에서 시종일관 김국진에게만 시선을 향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지가 끊임없이 덕구에게 말을 걸었지만 외면했고 김국진에게만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강수지가 “오빠만 보는 게 나랑 똑같구나”라고 말해 지켜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저녁을 먹고 나서 김국진은 덕구 앞에서 흥이 폭발해서 춤을 췄다. 하지만 김국진만 졸졸 쫒아 다니던 덕구가 이번엔 미동도 하지 않고 김국진을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사람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나 봐”라고 말헀고 그런 덕구 앞에서 김국진은 깨방정을 떨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일명 ’덕구배 나이트댄스 타임’이 이어졌다. 이때 박수만 쳤다던 박재홍이 일명 꿀렁춤을 선보이며 골반과 엉덩이를 흔들어댔고, 이에 김완선을 비롯한 여성 멤버들이 숨넘어갈 정도로 웃었다.
설거지 배 알까기 대결도 흥미로운 볼거리였다. 바둑판 위에서 청춘들의 승부욕이 불타오른
하지만 본 경기보다 장외 버전이 더 관심을 끌었다. 강수지가 김광규에게 특훈을 받고 불타는 승부욕을 발휘한 것. 김광규가 알려준 “느낌을 살려서” 수직으로 밀어 넣는 비법을 터득한 강수지는 류태준을 가볍게 제압하는 등 게임에서 이기자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