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장재인이 1년 8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 소감을 전했다.
장재인은 12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무엇보다 곡이 나오게 돼 기쁘다. 음악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베를린 파리 로마 도쿄 등 여행을 많이 했고, 여전히 글도 쓰고 전시나 영화를 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며 "덕분에 많이 배웠고 건강한 용기와 에너지를 가지게 되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장재인은 오는 13일 공개되는 신곡 '까르망'에 대해 "정성이 많이 들어간 노래"라며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까르망'은 재즈와 포크를 접목시킨 얼반 퓨전재즈 장르로 박근태 옥정용이 공동 작곡하고, 장재인이 작사했다.
장재인과 첫 호흡을 맞춘 작곡가 박근태는 장재인 특유의 여리면서도 힘 있는 보컬을 잘 살릴 수 있는 장르로 재즈를 선택, 주로 포크 음악 색깔을 보여 온 장재인의 새로운 시도를 이끌었다.
장재인은 "박근태 작곡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번 수정 녹음을 하며 곡을 완성해갔다"며 "이번 곡의 프로듀서인 박근태 작곡가를 완전히 믿고 따라갔다"고 말했다.
그동안 발표곡마다 섬세하고 시적인 가사 표현력을 보여준 장재인은 이번 곡에서도 작사에 참여해 자신의 사랑관을 가사에 담았다.
곡명 '까르망'은 진홍빛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장재인은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을 '까르망'에 빗대어 가사를 써내려갔다.
장재인은 "시간이 지나면 이별의 아픔이 아물고 또다시 뜨거운 사랑이 찾아오는 이야기를 언젠가 잘 풀어보고 싶었다"며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고, 사랑이 가더라도 중요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노래를 시작으로 자주 소통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음악이 많다. 차근차근 해나가며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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