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먹쥐고 뱃고동’ 황치열 편 사진=SBS |
SBS ‘주먹쥐고 뱃고동‘ 제작진은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SNS 계정 등을 통해 ‘주먹쥐고 뱃고동’의 티저 2탄, 황치열 편을 12일 공개했다.
이 날 공개된 티저에서는 ‘新 자산어보’을 만들기 위해 멤버들과 함께 울진 앞바다로 향한 가수 황치열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경상도 사나이’, ‘상남자’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었다. 영상에서는 물고기와 해산물을 보며 두려워하는 황치열의 모습과 겁에 질린 목소리가 이어졌다.
황치열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제가 물고기를 못 잡는다. 물고기가 무섭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황치열은 새우 한 마리를 옮기면서도 “으으으으~~~”라고 소리를 지르며 발을 동동 구르는가 하면, 게를 쥐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육중완을 향해 “하지 마! 나한테 하지 마!”라고 외치는 반전 모습을 선보였다.
황치열의 ‘깜놀 퍼레이드’는 이어졌다. 생선, 문어, 심지어 그물에 걸린 게를 보고도 “아 깜짝이야”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어 황치열은 “극복의 아이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 각오를 밝혔다. 티저를 본 누리꾼들은 ‘근육질은 관상용인가 이런 귀여움이 숨어있있네요’, ‘아 놀라는거봐 완전 귀엽다’, ‘
‘주먹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손암 정약전 선생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바다와 섬 곳곳의 해양 생태계를 새롭게 기록하며 현대판 '新 자산어보'을 만들어나가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