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썹, 멤버들 탈퇴한 심경 전해 사진=천정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K-WAVE에서 와썹(WA$$UP) 세 번째 미니앨범 ‘COLOR TV’(컬러 TV)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2013년 7인조로 데뷔한 와썹은 나다, 진주, 다인이 팀을 탈퇴하고 나리, 지애, 수진, 우주 4인조로 재편됐다. 나다는 현 소속사 마피아레코드와 전속계약을 둘러싼 분쟁으로 구설에 휩싸인 바 있다.
나리는 멤버들의 탈퇴 심경으로 “많은 대화를 나눴기에 서로에게 존중 했다. 나다가 저희에게 응원을 보냈는데, 저희도 역시 나다를 응원한다. 다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애는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고, 아쉽기도 하지만 저희 네 명이서 나머지 멤버들의 빈자리가 안느껴지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는 “솔직히 마음이 불편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라며 심경을 밝히던 중 순간 울컥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던 나머지 멤버들도 같이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대해 나리는 “솔직히 불편하지 않다면 너무 방송용 멘트가 아닐까 싶다. 빈자리가 느껴지기도 하고 같이하면 좋았겠지만 각자의 의견을 존중했기에 네 명으로 돌아왔다. 동생들이
‘COLOR TV’는 와썹이 7인조에서 4인조로 팀 재편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총 5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타이틀 곡 ‘칼라 TV’는 뉴잭스윙 장르를 기반으로 신스 사운드에 힙합 멜로디를 더해 와썹 만의 독창적인 색깔로 표현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