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
‘낭만 사랑꾼’ 백일섭이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는 말을 몸소 드러냈다.
12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백일섭이 며느리의 생일을 맞이해 며느리, 쌍둥이 손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며느리는 백일섭의 집을 찾아 살림을 살뜰히 챙겼다. 백일섭은 “집이 와서 깨끗하면 며느리가 왔다간 거다. 신경 써서 잘해준다. 혼자 사는 것도 불편함 없이 살게 되는 거다”라며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사람이다. 내가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사람인 것 같다”고 며느리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앞서 아들과의 대화에서 며느리의 생일을 알게 된 백일섭은 며느리의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 쌍둥이 손자들이 다니는 문화센터를 찾았다. 곧 체력적 부족함을 느꼈지만 백일섭은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일섭은 며느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단둘이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며느리가 좋아하는 간장게장을 사주기 위해 직접 식당을 예약하고 즐겁게 식사를 했고, 자신이 ‘졸혼’한 것 때문에 며느리가 힘들어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기도 했다.
특히 백일섭은 며느리를 위해 처음으로 쓴 편지를 선물로 전했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며느리를 살뜰히 생각하고 챙기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백일섭의 며느리는 “솔직히 댓글을 봤는데 ‘고집불통이다’, ‘장조림 찰
한편, 졸혼남 백일섭, 만혼남 정원관, 조혼남 일라이까지 각기 다른 세대별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살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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