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등이 뭉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이 오는 17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염력'은 자신도 모르게 초인적인 능력을 얻은 한 남자가 딸과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얘기를 담는다.
류승룡은 평범하게 살던 중 우연히 벼락처럼 찾아온 염력으로 변화를 맞는 남자 신석헌 역을 맡았다.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준 그는 딸을 위해 염력을 발휘하게 되는 아버지로 분해 소탈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표현한다.
강한 생활력과 의지를 지닌 딸 신루미 역은 20대 대표 여배우 심은경이 맡았다.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사건에 맞서는 인물이다.
루미를 도와주는 변호사 김정현 역에는 박정민이 선택됐다. 또한 석헌과 루미를 거칠게 위협하는 민사장 역은 김민재가, 석
제작진과 배우들은 지난 7일 무사 촬영과 흥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연 감독은 "좋은 배우, 베테랑 스태프들과 다시 한 번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 모두의 기대에 걸맞는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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