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무성이 강렬한 악역으로 컴백, ‘응답하라 1988’에서 중년의 로맨스를 펼친 김선영과는 경쟁 관계로 재회한다.
13일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무성이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에서 서울중앙지검장 윤승로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최무성이 맡은 윤승로는 서울대 법대 수석 출신에 검찰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 검찰 조직과 국가, 그리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사람 한 명쯤 억울하게 누명 쓰고, 흉악범죄를 저지른 범인도 숨겨줄 수 있는 냉혈한 검사이다.
특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검사 캐릭터에 도전하는 그는 새로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체중을 10kg이나 감량하고 스타일도 확 바꿔 더욱 독한 변신을 예고했다.
반면 김선영은 경찰로 오랜 세월 살아오며 박봉에 격무였지만 항상 자부심만은 갖고 있는 광수대 팀장 이순애 역을 맡았다. 주인공이시영이 맡은 전직 강력계 형사에서 파수꾼이 된 조수지 역의 옛 상사로 각별한 인연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경찰이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인물인 순애가 동료였던 수지의 딸이 억울하게 죽고도 범인을 잡지 못하는 걸 본 후 경찰로서 처음으로 자괴감을 느끼게 되며 정의를 위해 파수꾼을 돕는 숨은 조력자이자 열혈 경찰로 새로운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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