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결` 폐지설 부인 "폐지 논의 없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측이 장수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의 폐지설을 부인했다.
13일 MBC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현재 예능국 내에서 '우결' 포함 특정 프로그램의 폐지를 논의하고 있는 바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봄 시즌을 맞아 여러 가지 논의가 진행되는 시기인 것은 사실이며, 최근 예능국 내에 파일럿 부서가 신설돼 여러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보니 기존 프로그램을 어떻게 리뉴얼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상시적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특정 프로그램의 종영이 논의되고 있지 않은 상황인 만큼 단정적 폐지 보도는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우리 결혼했어요'가 론칭 10년 만에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가상 결혼 생활을 통해 연애와 결혼에 관한 고민과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진솔한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프로그램. 현재 최민용-장도연, 이국주-슬리피, 공명-정혜성 커플이 출연 중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