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유만만 이순재 정영숙 사진=KBS2 |
17일 KBS2 '여유만만'에는 연극 '사랑해요 당신'으로 돌아온 이순재 정영숙 장용 오미연이 출연해 인터뷰를 이어갔다.
이날 정영숙은 "남편 이순재 씨가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마음에 든다.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호흡한 적 있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앞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의 원작만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황혼기에 접어든 네 남녀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2012년 4월 방송된 바가 있다.
이에 당시 이순재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는 베드신이 없었는데 동명 작품인 드라마에서는 베드신을 기대하고 있다. 촬영하다 정영숙 씨가 침대에 누울 때 '나도 따라 들어갈까?'이런 생각을 했다. 그런 욕구는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이날 함께 출연한 오미연은 "이순재 선생님이 연습을 하시다가 아내(정영숙) 발을 씻겨주셨는데 '집에서도 아내 발 씻겨준 적 없는데'라고 하시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가장 관심을 끈 대목은 바로 결혼 생활이였다. 이들은 자신의 결혼 계기에 대해, 이순재는 "과거 한 여고의 연극 연출을 맡게 되었다가 당시 연극반 학생이었던 처제와의 인연으로 아
한편 이날 장용이 만난 10살 연하의 아내에 대한 사랑법은 물론 오미연은 너무 조각같아서 싫었던 남자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하기도 해 유쾌한 인터뷰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