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상윤이 자신이 잘못 내린 판결에 대해 당사자인 강신일에게 고백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이동준(이상윤)은 시한부의 인생을 선고받은 신창호(강신일)에게 “내가 재판을 잘못 내렸다, 딸이 준 증거도 없앴다, 무서워서 무릎을 꿇었다, 판사로서 해선 안 되는 일을 했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그는 이어 “재판을 다시 할 거다, 내가 잘못 내린 판결, 다시 심판할 거다”고 진심을 밝혔고, 신창호의 이름을 마지막으로 부르면서 뜨거운 한 줄기 눈물을 쏟아냈다.
앞서 신창호는 “형 집행정지도 신청해주고, 수술도 대통령 주
신창호는 이동준에게 ”후회하냐고 물었던 것, 후회한다“고 답했고 ”세상 바꾸려고 애쓰지 말라, 있는 세상에서 잘 살아라“라고 회한이 가득한 눈빛을 건넸다.
이후 이동준은 “신창호 씨는 좋은 기자였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재판으로 고통 받았던 피고인 신창호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운 마음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