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원이 악역 전문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희원은 19일 오전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작품에서 재호(설경구 분)를 도와 오세안무역의 실세로 자리 잡아가는 병갑 역할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악역 전문’ 수식어에 대한 질문에 “하도 악역을 많이 해서 그런지 주변에서 그렇게 인상이 좋지는 않다고 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실제로 보면 시골 사람 같고 순수하고 그렇지 않나. 이상하게 화면에서는 제가 봐도
이와 함께 “알고 보면 어린 아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불한당'은 모든 것을 잃고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설경구)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임시완),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 영화다. 5월 국내 개봉 예정.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