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추리의 여왕’ 권상우, 수갑 아닌 꽃을 든 진짜 이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추리의 여왕’ 권상우가 최강희의 도움을 얻기 위해 수갑 대신 꽃을 들었다.
2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는 하완승(권상우 분)이 유설옥(최강희 분)을 장도장(양익준 분) 사건의 증인으로 세우기 위해 꽃을 들고 찾아나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하완승은 설옥의 남편인 김호철(윤희석 분)검사가 장도장의 마약사건을 맡았다는 사실을 알고 격하게 분노했다. 장도장을 단순절도로 혐의를 축소하려는 하앤정 로펌의 정확이 포착됐기 때문. 김호철은 하앤정 장학생이다. 이에 하완승은 “냄새가 난다”면서 마약전문 경찰다운 동물적 감각을 자랑했다.
이어 하완승은 장도장의 범죄를 목격한 증인으로 유설옥을 떠올렸다. 게다가 여자에게 부탁할 때는 꽃이 통한다는 이동기(김민재 분) 순경의 조언을 듣고 하완승이 꽃을 사는 모습이 그려져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데 꽃을 든 하완승이 괴한들에게 납치돼 어디론가 끌고 가 위기감을 높였다. 복면을 벗자 하완승 앞엔 드레스를 입은 정지원(신현빈 분)이 서 있었다. 이어 아버지 하재호(장광 분)가 나타났고 약혼식 준비가 진행됐다.
그런가 하면 유설옥은 더이상 경찰 수사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고 평범한 주부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유설옥은 시누이 김호순(전수진 분)이 고가의 우표 등 집 안의 귀중품을 들고 가출한 정황을 포착하고 다시 추리에 열을 올렸다. 마침 약혼식장에서 탈출한 하완승은 유설옥과 재회, 설옥을 도왔다.
하완승의 도움으로 인천공항까지 간 유설옥은 김호순의 흔적을 찾으려고 온갖 냄새를 맡으며 다니다가 결국 실종신고를 냈다. 유설옥은 공항 CCTV를 살펴보다가 “납치될 거다. 빨리 안 찾으면 아가씨가 위험하다”며 소리쳐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