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다시첫사랑` 김승수·명세빈의 행복한 마지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다시 첫사랑' 김승수와 명세빈이 행복한 엔딩을 맞이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마지막회에서는 백민희(왕빛나 분)가 회개한 가운데, 차도윤(김승수)이 검찰에 연행됐다.
이날 백민희는 감옥에서 면회 온 최정우(박정철)를 통해 차혜린(엄채영)의 편지를 받았다.
백민희는 차혜린의 손편지와 최정우의 “우리 혜린이한테 더는 부끄러운 부모 되지 말자”는 말에 흔들렸고, 최정우가 떠나자 오열하며 눈물 흘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백민희는 자신을 찾아온 경찰에게 “이면계약서 없다. 그런 증거 없다고 전해라”며 “그러니까 재판 그냥 진행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정우의 누나 서여사(정애연)가 사고를 쳤다. 서여사는 최정우에게 “네가 없애기 전에 내가 증거 제출하겠다”며 법원으로 향했다.
결국 차도윤은 검찰에 연행됐고, 이에 이하진(명세빈)은 최정우에게 달려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냐”고 울며 물었다.
최정우는 “차덕배가 자백하지 않는 한 방법이 없다”고 답했지만, 차덕배(정한용)는 끝내 “그 계약서,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안면몰수해 보는 이를 분노케 했다.
이에 윤화란(조은숙)과 김말순(김보미)이 나섰다. 이들은 차덕배에게 받은 주식 전부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고, 김말순은 차덕배에게 “당신 이제 죽어도 회장 직 못 오른다”고 말해 통쾌함을 안겼다.
최정우는 3년 후 LK그룹 회장 직에 올랐다. 그는 차도윤에게 “회사 복귀할 생각 없냐”고 제안했지만, 차도윤은 “백수생활이 좋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여유로운 적이 없던 것 같다”며 거절했다.
이어 차도윤은 이하진에게 다시 청혼 반지를 건네며 “나랑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이하진은 키스로 답하며 행복한 결말을 그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