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구국제영화제’ 풍성한 프로그램 이벤트 |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 간 진행되는 JIFF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의 ‘마스터 클래스’ 주인공은 송길한 작가, 보리스 레만, 마이클 윈터바텀, 세르게이 로즈니차 감독이다. 이 클래스에서 각 분야에서 영화적 성취를 이룬 작가와 감독들과의 심도 싶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영화상영 이후 90분간 진행되는 ‘마스터 클래스’는 프로그래머와 영화감독, 작가가 함께한다.
‘시네마톨로지 클래스’는 ‘시네마톨로지’ 섹션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관람 후 영화를 만든 감독들이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강연한다. 영화를 통해 영화의 이해를 시도하는 이 클래스는 영화 관람까지 포함돼 있다. 올해 ‘시네마톨로지’ 섹션에는 ‘켄 로치의 삶과 영화’, ‘프리츠 랑’, ‘시네마 노보’, ‘시네마 퓨처’, ‘카를로 디 팔마의 영화세계’, ‘토니 콘래드’, ‘매니페스토’, ‘익스페리멘탈’ 등이 상영된다.
또한, 지난해에 2회 차로 운영했던 ‘시네마 클래스’를 올해에는 4회 차로 편성하여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화인들의 현장경험을 소규모 단위로 가까이서 듣는 가벼운 영화 수다 ‘토크 클래스’는 올해도 고사동 카페 하루일기에서 진행된다. 영화관람은 포함돼 있지 않으나 가까이에서 현직 영화인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인기가 많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이벤트는 전주 라운지 내 토크스테이지에서 감독과 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시네마, 담(談)’이다. 올해 영화제에는 4월 28일에는 ‘열다섯의 순수’, ‘천화’, 4월 29일에는 ‘아수라’, 4월 30일에는 ‘시인의 사랑’과 ‘초행’, ‘리베라시옹 데이’, 5월 5일에는 ‘로스트 인 파리’ 등 4일의 일정으로 구성되어 게스트들이 보다 관객들에게 가까이 찾아갈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는 두 가지의 전시 이벤드도 예정돼 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100편에서 받은 영감을 기초로 100여 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포스터를 전시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벤트로 가득 채운 JIFF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