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부킹 폐지=MBN |
27일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오버부킹(초과예약)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내 주요 항공사 가운데 오버부킹 제도를 없애는 것은 저비용항공 제트블루를 빼면 이번이 처음으로 미 전역과 해외 네트워크를 갖춘 메이저 항공사 중에는 사우스웨스트가 사실상 최초다.
오버부킹 제도 폐지는 유나이티드항공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지난 9일 유나이티드항공은 비행기에 탑승한 베트남계 내과의사 데이비드 다오 씨를 오버부킹을 이유로 강제로 기내에서 끌어내려 논란이 된 것.
예약한 승객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
한편,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버부킹으로 자리를 양보한 승객에게 최대 1만달러(1134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