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선이 망가짐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조한선은 28일 오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버스킹 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에서 좀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게 됐는데 어디까지 망가져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과하지 못하면 부족한가 생각도 했었다”면서 “감독님, 스태프들과 얘기를 하면서 그동안 못해봤던 연기를 새롭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어서 도전을 많이 했다. 망가진다는 생각은 안 했고 캐릭터가 갖고 있는 익살스러움을 갖고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을 봤지만 뮤지컬보다 영화가 먼저 촬영이 됐기 때문에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그런 부분이 잘 표현되길 바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드럼을 맡았는데 너무 어렵더라. 그게 가장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고등학교 시절 밴드 1번 국도의 멤버이자 절친인 호빈, 민우, 병태, 영민의 이야기다. 순수하게 음악만을 꿈꿨던 10대 때와는 달리 어른이 된 그들은 팍팍한 현실을 살고 있다. 결국 음악을 포기하기로 한 민우는 마지막으로 어린 시절 꿈이었던 뮤직페스티벌
오는 5월 18일 개봉한다.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7분.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