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배종옥이 주승혁의 죽음을 오지은 탓이라고 여기며 분노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에서는 손여리(오지은)가 골수이식을 해주지 않아 아들 구해성(주승혁)이 죽었다고 여기며 광기를 드러내는 홍지원(배종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지원은 손여리를 찾으려 남자를 보냈으나 어이없는 추락사에 직면했다. 바로 그 때 설상가상으로 구해성마저 병을 못 견디고 죽었다. 손여리는 죽은 남자의 핸드폰을 받았다가 홍지원과 통화를 하게 됐다.
이에 홍지원은 “우리 착한 해성이, 네가 거부해서 죽었다, 널 끝까지 찾아가 자식 잃은 고통 알려줄 거다”며 분노했다. 손여리도 “해성아, 미안하다”고 외치며 폭풍 눈물을 쏟았다.
손여리는 남자의 추락사로 경찰조사를 받던 중 자신이 신분조회가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손여리는 안전하게 아기를 낳으려고 살인자로 거짓자백을 했다.
하지만 봄이를 곧 보육원에 보내야 할 위기에 놓이면서 손여리의
방송 말미에 손여리가 봄이를 보육원 관계자에게 넘긴 순간, 홍지원이 등장해 손여리를 경악하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향후 홍지원이 구해성의 목숨을 살리지 못한 손여리에게 어떻게 복수극을 벌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