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모두가 자신의 자리를 찾았으며, 사랑도 이뤘다. |
지난 4일 방송된 MBC ‘자체발광 오피스’ 마지막회에서는 은호원(고아성 분)과 서우진(하석진 분), 도기택(이동휘 분)과 하지나(한선화 분)까지 두 커플이 탄생했다.
이날 서우진이 사이다 발언 후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회사 미래만 생각하고, 직원들 미래 생각 없습니까? 직원들 미래가 회사고, 회사의 미래가 직원 미래입니다”라며 “회사가 본인 소유물인가? 당신의 손에 수천 명의 목숨이 매달려 있다는 것 명심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 은호원과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은호원은 회사를 그만둔 서우진에게 비겁하다고 말하면서도 직원을 위한 서우진을 마음을 알기에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서우진도 자신을 위해 우는 은호원에 감동을 받아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된다.
앞서 두 사람은 이전보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던 상태였다. 그러던 중 서우진이 여행을 떠났고, 은호원은 회사에 월차를 내고 그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이에 놀란 서우진이 어쩐 일로 왔냐고 묻자 은호원은 “요즘 취직 어려운데 언제까지 백수로 있을거냐? 내가 더 열심히 벌어야 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잠깐 여행 간다고 하더니 사람 기다리게 만들고 여기까지 오게 하냐”고 말하자 서우진은 “나 기다렸어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은호원은 “기다렸죠. 매일매일”이라고 말하며 생각을 하려고 가려는 서우진에 “그럼 부장님이 계속 생각하고 계세요. 제가 다가갈 테니까”라며 은근슬쩍 고백을 이어나갔다.
↑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모두가 자신의 자리를 찾았으며, 사랑도 이뤘다. |
그는 “인생은 짧다. 언제 죽을지 모른다. 그래서 해야 할 말을 오늘 꼭해야한다. 저 부장님 좋아한다”고 사이다 고백을 했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서우진은 이내 미소를 지으며 “며칠을 못 기다리고 먼저 고백 하나? 하여튼 못 참는 성격. 나도. 나도 좋아한다고”라고 말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달달한 분위기 속에서 키스를 나눴다.
그런가 하면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된 도기택은 고민 끝에 하지나에게 “똥밟지 말고 꽃길 걸어라”고 말하며 이별을 고했다. 어렵게 다시 이어진 커플이 다시 헤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찰나 하지나가 먼저 용기를 내 도기택에게 손을 내밀었다. 도기택이 아픈 것을 알았음에도 기다리겠다고 한 것.
하지나는 “왜 나한테 말도 안하냐. 잘 버티고와. 잘 이기고 와. 나 기다릴게. 오빠가 한 약속 나 잊지 않고 있어. 죽을때까지 나 초라하게 만들지 않기로 한거 기억 안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도기택은 “너 초라하게 만들일 절대 쉽게 만들지 않을거야. 고마워”라며 수술을 잘 받고, 회복할거라고 다짐했다.
이로써 두 커플이 탄생되면서 해피엔딩을 맞게 됐다. 서우진은 서현(김동욱 분)이 미국 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