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 8화에서는 남편의 사망의 진상을 밝혀내겠다 다짐한 강하리(김주현 분)이 1년 후 양달희(다솜 분)와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강하리는 양달희가 자신의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 간 범인이라는 것을 추정했지만, 신분세탁을 한 양달희를 찾을 수 없었다. 양달희는 '세라박'으로 살아가고 있던 것.
강하리는 새 출발을 하기 위해 시아버지 나대인(안내상 분)과 시어머니 고상미(황영희 분)의 집을 떠나고자 했다. 나대인과 고상미는 태몽을 꾼 뒤 강하리가 임신한 줄 오해하고 강하리를 다시 집에 들였다. 둘은 이후 강하리가 임신한 것이 아님을 알고 좌절했다.
강하리는 이은향(오윤아 분)과 민들레(장서희 분)와 더욱 가까워지기도 했다. 이 셋은 양달희로 인해 같은 사고에 엮이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이은향은 추태수와 이혼하고, 그를 리조트 사기에 빠트리게 했다. 이은향은 화재로 딸을 사망하게 만들어놓고도 반성없이 불륜을 지속하며, 자신을 딸의 사망 원인으로 몰고가는 추태수에 기필코 복수할 것임을 예고했다.
민들레는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힘들어했으나, 결국 마음을 다잡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그러나 새로운 자세로
1년 뒤, 강하리가 루비 화장품 인턴 사원 면접을 보게 됐다. 면접장에서 강하리는 양달희와 마주쳤고, 강하리는 양달희를 기억하는 듯 양달희를 계속 쳐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