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컬투쇼`방송화면 캡쳐 |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DJ와 게스트들의 입담보다 청취자들의 사연과 통화 내용이 폭소를 자아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 1·2부에선 청취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DJ가 속담의 앞부분을 말하고 나머지 부분을 청취자들이 맞춰야 하는 퀴즈가 진행됐다.
전화 연결을 한 정찬우가 “안 되는 놈은”이라고 문제를 내자 한 청취자는 “뭘 해도 안 된다”고 답했고, “벼룩도”라고 묻자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답은 ‘안 되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와 ‘벼룩도 낯짝이 있다’였다.
청취자들의 하드캐리는 계속됐다. 방송 3·4부에선 사랑하면서 있었던 화나고 억울하고 짜증나면서 웃긴 일들을 소개하는 ‘월남쌈’이라는 코너가 진행됐다.
보내 준 사연엔 “오락실에서 남자친구와 펀치를 했는데 내가 이겼다. 남자가 씩씩대며 망치 내려치기 게임을 했는데 그것도 내가 이겼다. 남자친구가 일주일째 삐져있다”며 재밌는 일화로 고충을 토로하는 청취자도 있었고, “매번 돈 아까워서 일회용 면도기
뮤지와 문세윤의 출격에도 청취자들의 사연은 빛을 발하면서, 컬투쇼 레전드 사연에 또 하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권혜미 객원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