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주의자 지영씨 첫방 사진=KBS |
‘개인주의자 지영씨’는 타인과의 관계를 끊고 완벽한 개인주의자로 살던 지영(민효린)이 타인과의 관계없이 못 사는 의존적인 남자 벽수(공명)를 만나 서로를 치유하고 성장해 나가는 코믹로맨스심리극이다.
독특한 소재에 화려한 배우 라인업까지 늘 신선함을 주던 KBS 단막극은 이번엔 ‘개인주의자 지영씨’를 통해 또 한 번 그 위상을 입증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박 PD는 극중 지영과 벽수가 만나면서 그려나가는 이야기 안에서 세대들의 감성을 짚어내고자 했다. 특히 2030 세대의 현실적인 연애담을 담아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게 제작진의 계획이다.
‘개인주의자 지영씨’에는 민효린과 공명이 호흡을 맞춘다. 극중 민효린은 누구에게도 관심을 두지 않는 철저한 개인주의자 지영 역을 맡았으며, 공명은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 타인의존형 애정결핍남 벽수로 분한다.
특히 민효린은 직장동료의 회식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며 타인과 엘리베이터도 함께 타지 않는 등 혼자 있을 때 가장 편한 개인주의자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며, 공명은 민효린과 서로 엮이게 되면서 서로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 나가는 현실적인 연애담으로 공감을 높일 예정이다.
방송은 8일 오후 10시.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