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딸들’ 작별인사는 없었지만 아이돌 그룹과 따듯한 음식을 나누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하숙집 딸들’이 아쉽지만 따듯하게 종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월 14일 첫 방송 당시 ‘하숙집 딸들’은 여배우들의 예능 도전이라는 점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남성 중심의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여성 출연자들로만 구성해서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이미숙, 이다해, 윤소이, 박시연, 장신영 등 다양한 매력의 여배우들이 예능에 도전해 옆집언니처럼 친근하게 다가가려 했다. 이어 이수근, 박수홍이 합류하면서 기대치를 높였다.
그러나 출연자들이 하숙집 딸로 등장, 게스트들이 하숙집을 찾는 하숙생이란 설정이 작위적인 상황을 만들어 그들만의 잔치가 됐던 것. 이는 곧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고, 출연자들이 잇따라 하차하면서 리뉴얼에 들어갔다.
이후 ‘하숙집 딸들
이날 방송은 합숙중인 보이그룹 SF9과 걸그룹 프리스틴의 연습실을 방문해, 가족과 멀리 떨어져 지낸 찬희와 결경을 위해 엄마의 손맛을 담은 음식을 해서 함께 먹으며 훈훈하게 정리했다.